이발소 썸네일형 리스트형 향수? 마흔이 넘었다는 것을 잊고 살고 있는데....... 오늘 본가에 가서 어릴적 다니던 이발소에 갔다. 맞은편으로 옮겼을뿐 아저씨는 그대로셨다..... 한참 씨름이 유행하던 시절 줄 서서 차례를 기다리던 모습들 이발소에서나 볼 수 있던 풍경화... 그리고 인형.... 옛날 어릴때 모습이 떠 오른다. 이젠 내가 그때 그 아저씨의 나이가 되어 찾아가니 알아봐 주시더라.... 어찌나 반갑던지 머리는 전문가 분께 맡기고 회상에 잠겼다. 어린시절 얘기 동네 얘기 친구들 얘기..... 머리를 다 깍고 나올때 과자 사먹으라고 돈한푼 쥐어 주시던 추억.... 머리감을때 빨래비누로 감았던 기억 세면대에서 풍겨져 나오던 묘한 냄새..... 지금은 온수가 철철 나오게 만들어 놨지만 예전에 난로위 끓이고 있는 물.... 난로 통..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