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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안경이야기 (Photochromic)

5차 변색고글은

 

 

마음에 두고 있는 5차 변색고글은 저시력자용이다.

클리어 변색렌즈는 이미 렌즈는 루디급이라고 평가가 났고,

모델도 마음에 두고 있다.

 

4번 제작하면서

국내소비자분들의 프레임컬러 선호가

흰색< 검은 색인것 같다.

 

워터트랜스퍼 도색은 유명브랜드제품에서 사용되는 방식이었는데도

그 나마 인식을 바꾸기에는 힘이 들었다.

 

물론 비용도 많이 드는 방식이었다.

 

한 제품씩 제작할 수 밖에 없는 헝그리한 사람인데,

여러종류를 만들려면 집 팔아야 될터.

 

솔직히 4번 제작 판매했지만,

정말 양심상의 가격은 받지를 못했다.

 

이유가 뭘까?

품질?

종류?

저렴한 가격?

고객의 고정관념?

 

물론

고가의 자전거를 타는 분들은 당연히 몇십만원짜리 구입할 것이다.

 

하지만,

4번 제작하면서 다양한 렌즈군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고,

그 용도 또한 다르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

 

하지만,

혼자 떠드는 소리.

 

품질?

어렵게 한제품을 제작하는데 아무렇게나 만들 수 있을까?

 

전시품도 저렴하게 판다고 하며 교묘한 상술을 부리던데...

 

돗수클립(인서트프레임)을 별도 만원씩이나 받는 시장.

 

과연 기업체에서 대량제작하고 뿌리는데 그 가격을 받아야 할까

 

난 모르겠다.

그런 제품을 구매하려면 구매하겠지...

 

여러번 말하지만, 인식의 문제인것 같다.

 

메이드인코리아?

물론 부품을 들여와 나사 조으면 코리아 되겠지?

 

현장에 있어본 나로서는 이해 할 수가 없다,

 

그런 문구를 "국산"이라고 하다니.....

 

경제성때문에 전부 중국가는 판국에 .....

 

4번 제작하는 동안 여러접촉을 받았다.

병행수입자.등등.

 

양심상 거절했다.

 

대만이라도 순수대만이 아닌 제품이 많다.

대만에는 알로이 프레임을 생산하지 않는다.

위험하기때문이다.

 

중국공장도 많이 안다.

심지어 메이드인 대륙을 지우고 국내서 새로 찍어 내는 세상이다.

 

돈 지향적인 이런 마인드로

정부를 욕하는것 또한 이율배반일것이다.

 

난.

분명히 말한다.

미개인이라는 말을 옹호하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누구나 그러한 마인드를 자신도 모르게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닐까?

 

비싸면 좋은것.

브랜드면 안보고 구입하는 것,

된장녀, 된장남 의 근성은 인간인 이상 가지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팩트만 이야기 할 것이다.

정도만 갈것이다.

그 길이 힘이 들더라도.

 

내가 가르쳤던 학생들에게 했던 말들이 거짓이 안되기를,....

 

분명.

용품에는 거품이 있다.

그 거품에 포위되어 거품이지 모르는 분들이 많다.

 

노숙인을 위한 무료급식소에 자율로 2천원정도 기부하라고 선택을 줬다.

한명도 추가 입금 안했다.

제품가에 포함시켰다.

내 이름이 아닌 구매자분의 이름으로 기부했다.

 

현실이었다.

음료수 한개 값이면 노숙인에게 큰 도움이 되는 데...

 

다음에 제작하게 되면 양심상의 정가를 받을 예정이다.

 

4차 판매를 마감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