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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안경이야기 (Photochromic)

변색고글을 예약판매하다

일주일 전부터 3차 변색고글을 예약판매 하고 있다.

과연 잘 하고 있는 일인지.....

 

제작기간만 2개월 넘는데..

거의 완성 단계.

 

1,2차를 말도 안되는 가격으로 완판했고,

3차변색이 입고되기전에 예약 주문을 받고 있다.

 

신뢰해주는 많은 분들에게 감사하지만,

혼자서 하는 일이기에

현지 제조 공장에서 상주를 못하기에

어떤 품질 상태로 입고 될지 솔직히 두렵다.

 

하지만,

1,2차를 겪으면서

시행착오를 겼었고,

소비자의 인식도 바꾸게 하는것도 힘이 들었다.

물론 금전적, 시간적으로 손해를 보았지만,

웬지 모를 책임감이 생긴다.

 

물론

시중의 변색고글은 당연히 받을 만큼의 가격이겠지만,

그래도

일반인들이 총알을 모아서 구입해야 하는 실정이다.

 

유통과정이 빠지고,

나의 이윤을 조금만 남기면

모두가 행복할 것이라는 생각으로

시작했다.

 

가끔씩

돈을 떼이는 일도 있었지만,

신경 안쓰련다.

 

처음 고글을 판매 할때 출사표(?)를 "장사는 사람을 남기는 것이다" 라고 했기에

그렇게 따지지 않고,

때론 그냥 발송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 3차변색고글을 선입금 예약구매해주니 감사할 따름이다.

 

다른 사람의 돈을 벌기가 힘들다는것이 얼마나 힘든일인지 알지만,

아직 레이비스4110 이라는 브랜드를 알리기위해 손실을 감수해야 한다.

 

작은 바램이 있다면,

누구나 부담없이 변색고글을 경험해보도록 하고 싶다.

6년전 일반 고글이 고가에 판매될때 일~이만원에 판매했듯이...

 

밤을 지세우며 기획하고, 제작금 마련하고, 힘들지만,

그래도 조금이나마 이윤이 남으면,

아름다운 일에 사용하곤해왔다.

 

이름없이 어려운 형편에 있는 분들을 돕는다는것은 적은 이윤으로 한다는것이 많이도 힘들었다.

하지만, 계속하련다.

 

힘들고 위험이 있다하더라도

힘 닿는 대로 노력해보련다.

 

자전거용품에 너무 많은 거품이 있다는것을 알기에...

점점 다른 용품에도 눈을 돌리 수 있도록 바랄뿐이다.

 

그런데

유명브랜드제품의 프레임에 맞다고 돗수클립을 폭리를 취하면서 판매하는 시장을 보니 정말 답답하다.

당당하게 싸워 나갈거다.

구매자 모두를 만족시키지못하더라도

믿어 주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노력해야겠지.

 

취미가 나를 이곳까지 오게 한것이 ......

 

그냥 푸념...